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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로그 마이가든



#. 1-2 『행복』 감각 20제 프로젝트

아른아른하게 어려오는 벚꽃잎...그 아래에 서있는 한 남자...
당신은...누구인거죠...가르쳐줘요...
내게 있어 당신은 도대체...어떠한 존재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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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멍하게 있던 내 앞에 나타난 이 수수께끼 같은 남자...
단지 시간 차이만 있을뿐, 배경과 상황이 꿈과도 너무나 잘 맞들어져 버리는 매치.
뭔가 실마리를 잡은듯 하면서도 아직 움켜쥐기엔 이른...그 뭔가의 복잡함이 날 감싸왔다.

"저기...괜찮으세요?"

"아...네..."

왜 내가 말을 흐리는걸까...그것도 처음 보는 사람 앞에서...
모든 것을 잃어버린 날 이후로 절대로 어떠한 것에도 흔들리지 않겠다던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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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러고보니...생각났다...
오늘은 천공의 아렐리시아...[인간의 운명의 척도가 바뀌게 되는 날]
넬에게 좋은 일이 나길 바라는 수밖에...운명이 틀어지는 시점에서 그 아이의 마음도...

'챙그랑-'

"어...이런...넬이 가장 좋아하는 머그잔 깨뜨렸네? 죽었다..."

뭐야...나는 귀신인데 영향을 받는건가...짜증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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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여기있는거지...그것도 모르는 사람이랑 같이...카페라니-!!!
이건 있을 수 없어. 이건 음...뭐랄까...범죄-?! 아니아니...낮이잖아. 그리고 나한테 해가 되는건 없잖아.
그래그래...나 넬은 걱정 없어요. 없다구요. 없어야죠...하지만...

"뭘로 주문하시겠습니까?"

"아이스 카라멜 마키야토 2잔이요."

"네, 알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어...어째서...내가 좋아하는 커피를 알고 있는거지? 그것도...난 오늘 이 사람을 처음 만난건데...
그런데 왠지 낯설지가 않다. 아주 오래전부터 알고있었지만 잊혀졌던 사람같은 느낌이랄까...
난 그때야 느꼈다. 이런 생활을 한편으론 동경했었다는 것을...그날 이후로 내가 묵묵히 숨겨놓았던...

"저기...아직도 이 커피 좋아하시는거 맞죠?"

"아...네. 엄청 좋아해요. 마키야토도 좋지만 카페라떼도 좋아해요. 사실 차면은 다 좋아하지만..."

"역시...변하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네-?!"

변하지...않았다니...?
그럼 이 사람은 전부터 나를 알고 있었다는 건가...하지만...모두들 날 떠났는데...떠났잖아...
그게 현실이잖아...
이렇게 내가 자각하고 있을 무렵 주방쪽에서 컵이 깨지는 소리가 났다.

'쨍그랑-'

그와 동시에 나와 내 앞에 있던 사람은 반사적으로 일어나 주방쪽으로 달려갔고,
어느샌가 나는 깨진 컵 조각을 줍고있고, 그 사람은 종업원의 다친 손을 치료하고 있었다.


-----*

'쨍그랑-"

"아야...아파라아-*"

"조심했어야지, 넬. 네가 다치면 내가 불안하단 말이야."

"헤헤...미안해요. 그래도 빨리 가져다 주고 싶은걸 어떡해여."

-----*

'아...'

순간 데자뷰인지 머릿속에 흐릿한 영상이 지나쳤다.

그리고 지금 이 상황이 너무나도 자연스럽다는 듯이 내 입엔 미소가 지어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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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魔王 2008/10/07 20:34 # 답글

    이글루 링크 납치해감 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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