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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로그 마이가든



#.1-1 『행복』 감각 20제 프로젝트

아른아른하게 어려오는 벚꽃잎...그 아래에 서있는 한 남자...
당신은...누구인거죠...가르쳐줘요...
내게 있어 당신은 도대체...어떠한 존재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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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또 그 꿈이잖아..."

언제부터인가 계속 똑같은 꿈의 반복이 일어나고 있다. 반복되는 피드백에 이젠 내가 지쳐간다.
사랑했던 가족도, 지인도 떠나버린 지금...나에겐 기댈곳이 없다.
내 일은 내 스스로 해결해야할뿐...지금의 나에겐 최선의 의미였다.

"넬, 뭐하고 있어요?"

이 아이는 내 눈에 보이는 환영인 '류시엘 린 크리시아' , 내 가족들을 화재로 내 곁을 떠나던 날...
내 옆에 나타나 항상 무슨 보좌관의 비서처럼 일일히 꼼꼼하게 내 일을 도와준다.

"응? 아무것도 아니야. 그보다 아침식사는 브랜디에 크로와상이라고 몇번이나 말해야겠니?"

"에...그래도 가끔씩은 빵이랑 차 말고 스프정도는 먹어줘야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죠."

순간 욱- 하는 성질이 올라왔긴 하지만, 린의 말에는 일리가 있었기에 반박을 할 수 없었다.
그보다...꿈에 나타나는 사람은 도대체 누구일까...아련함...그게 오히려 나에겐 마약 같은 느낌이었다.
보고싶다...너무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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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내가 언제 어느시대에 살았고, 어느시대에 죽었으며, 왜 여기에 공존하는지는 나 자신도 잘 모른다.
하지만...이 소녀를 만나게 되던 날, 난 새롭게 눈을 떴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다시 태어나게 해줘서...'파엘라인 넨 카스티아'

"멍하게 뭘 하고 계십니까?"

"으응? 아...아무것도 아니야. 요즘들어 꿈자리가 사나워서 그래."

요즘들어 멍하게 하늘이나 창밖을 보는 시간이 늘어났다는 걸 느꼈다.
그렇기에 더욱 더 신경쓰이고 걱정되는건 너무나도 당연시 되어버렸고, 나 또한 불안함이 가면 갈수록 커져만 갔다.
그 불안함이 커져가며 내 머릿속에 점점 떠오르는 기억은 불타고 있는 집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는 눈물의 소녀...
넨의 모습...보고싶지 않아...너무나도 슬픈 눈망울이 죽은 사람을 애도하는 눈빛보다 더 애처로웠기 때문이다.
아...그러고보니...오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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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나 오늘 잠시 외출하고 올께. 집 잘봐주었으면 좋겠어."

"알겠습니다."

하아...기분 전환 겸 린에게 집을 맡기고 밖으로 걸어나왔다.
가로수로는 벚꽃이 드리우고 있고, 푸르러도 너무 푸르른 하늘이 펼쳐져 있었다. 싫다...
이렇게 맑고도 아름답고 평온해 보이는 날이...내겐 이제 아무도 없는걸...
아무도...아무것도...존재하지 않아...

"아...저기..."

"네? 길이라도 찾으시는 건가요?"

말을 거는게 지리를 잘 모르는 사람처럼 보였기에, 나도 모르게 말이 튀어나와버렸다.
그런데...난 그 사람의 얼굴을 보고서 정말 감정이 미묘해져버림을 느꼈다.

"아니요...표정이 너무 슬퍼보여서요."

순간...난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꿈에서 본 듯한 느낌...순간 데자뷰를 일으킨 듯한 아른거림...
그럼 그 꿈을 꾼거는 예지몽이란 말인가..그런건 단지 상상이나 허구에서 온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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